웹드라마 제작과정

웹드라마 <귀엽거나 야하거나> 제작 일시중단, 무기한 연장 합니다.

구토리 2020. 8. 26. 16:57

 

아래 글은, 웹드라마 <귀엽거나 야하거나>의 제작진 및 배우들에게 보내는 공식 사과문을 발췌 한 것 입니다.

잠시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기일뿐, All stop이 아니며,
꼭 재개 할 것임을 다지는 글이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웹 드라마 진행을 잠시 중단하고자한다는 소식을 조심스럽게 전하려 합니다.

 

 여러분께서 그 어떤 이득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저희와 함께 해주셨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이 소식을 전하기가 참 죄송하고 창피한 마음도 듭니다. 끝까지 책임을 지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일단 어떠한 이야기 보다도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이 작품을 꼭, 여러분과 함께, 드라마로 실현시키고 싶다는 것입니다. 잠시 중단하게 되어도 꼭 드라마로 마무리 짓고자 하는 의지는 여전히 저희 두 사람에게 강력하게 남아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말로만 쉽게 뱉는 것이 아닌, 정말 진심어린 마음 입니다.. 1월부터 8월까지 여러분과 함께 해온 이 시간들, 함께 만들어온 이 소중한 작품을 결코 놓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굳건하며 앞으로도 굳건할 거라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구체적인 이유를 나열 하였다

 


 

 이런 이유들로 단팩트가 중단하게 된다면, 많은 분들께 상처가 되고 신뢰를 저버리는일이 될 수도 있기에 도저히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약속한 시간은 다가와 더 이상 고민을 지체 할수 없게 되어, 이렇게 힘들지만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당장이라도 세상에 우리 작품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이 마음을 잃지만 않는다면, 재정비의 시간과 재정적 입지를 다지고 리스타트 하는것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것 같아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웹드라마 제작을 재개할 때에, 저희는 한 분 한 분께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각자의 사정과 삶이 있기에 절대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고 함께하지 못하게 되는 분이 있다면 그것은 저희가 감수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점 또한 인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렇기에 더욱 여러분들을 잃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해서 너무나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함께 애정으로 애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러분께서 저희 팀을, 저희 작품을 믿어주신다면 보답하는 마음으로 꼭 다시 함께 시작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2020.08.22. 단팩트 제작진 올림.

 

 

 

 

 

 

 

2020년 첫 상견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