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제작과정

웹드라마 제작 과정, 첫 번째 : 브랜드 네이밍?

구토리 2020. 3. 10. 01:06

 

 

 


 

 

 

 

배우들끼리 '웹 드라마' 열심히 한 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어설프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 :D

 

 

 

 

 

"친구야, 우리 웹 드라마 제작해보지 않을래?"

 

"어 좋아!! 재밌겠다!"

 

"(당황) 아 그래? 그렇게 한 번에 오케이 한다고?"

 

"그러네? 설명해 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같이 하겠다는 내 친구. 대학 시절, 나와 함께 무모하고도 야무지게 보낸 동료 다운 대답이었다. 

 

 

 

 

 

 


 

 

 

 

 

 

 

내 눈에는 우리가 이런 느낌인 것 같아서 가져왔다.

 

 

 

 

 

 

 

 

 

 

그래서!

이 무모한 (BUT 무한한) 우리가 뭐부터 했냐면.

*브랜드 네이밍부터 했다. 

 

 

'브랜드 네이밍' 이란? 기업의 브랜드명 혹은 상품명을 짓거나 슬로건을 짓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부르는 걸 알고 한 건 아니고, 그냥 단순한 이유로 했다. 나름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으니까, 우리의 메세지가 명확하게 보여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계속 '프로젝트'라고 부르기보단, 정식으로 이름을 붙여주고 싶었다. 애칭 같은 거지. (닉네임 같은 거. 별명 같은 거. 그런 거 있잖아.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아,아냐 다빈아, 그만둬) 아무튼 프로젝트가 이름을 가지게 됨으로써, 우리의 공간에 좀 더  깊숙이 들어오길 바랐다.

 

 

 

 

 

 

 

 

 

안녕? 네 이름은 퐁퐁이구나. 퐁퐁아. 너는 진실하고 성실하고 수줍은 미소를 가졌구나.

 

 

 

 

 

 

 

 

근데. 무작정 이름부터 지으려고 하니.. 너무 광범위 했고 어려웠다. 그래서! 순서를 바꿨다. 허세 덜어내고! 감성 덜어내고! 진짜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쭉쭉 적어나갔다. 그리고 그중 가장 하고 싶은 말을 추렸다. (꽤 쌈박한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 나오기도 했다. 몰랐는데.. 내가 아주 직관적이고 유치한 단어를 좋아하더라..) 여하튼 그렇게 추려진

 

 

 

 

 

 

 

 

 

 

첫 번째 후보,

 

 

 

 

 

 

 

 

IM퍽!트

I Am + 퍽! + Imfact  : 임팩트 있게 세상에 던지자! 한 대 맞은 느낌을 표현한 단어 '퍽!'을 사용했다. 영어를 사용한 이유는 다중적으로 해석되길 바랐기 때문이다. (지금 보니까 좀 유치한데.. 우린 진지했다.)

 

 

 

 

 

 

 

 

 

 

 

 

 

여러분은 모르시겠지만 나는 이 이름을 발견했을 때 정말 기뻤다! 심지어 조금 흥분한 나머지 "이거 어때? 좀 더 강렬한 뜻을 주기 위해  i'm fuckt! 는?!" 라고 제안도 했다. 응. 근데 아니야. 의욕이 앞섬

 

 

 

 

 

 

 

 

그런데...

 

 

 

 

 

 

 

 

IM퍽!트는 뭐랄까..?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 강했다. 또 발음이 조금 불편했다. 서류 작성을 할 때를 고려해봐도 전환키가 너무 많이 사용됐고 조합도 복잡했다. 그래서 좀 더 단순하고 이미지화 할 수 있는 단어를 찾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여러 단어들을 나열해보고 조합해보다가, 드디어!!! 우리의 의도와 가-장 어울리는 단어를 찾았다!

 

 

 

 

 

 

 

 

 

두 번째 후보,

 

 

 

 

 

단팩트 

단호박, 혹은 단 하나 + Fact : 단호박 팩트. 단 하나의 팩트. 달달한 단호박을 연상할 수도, 단호하다의 대표 명사를 연상할 수도 있다.(다양한 의미로 해석 가능함) 또한 호박을 단순 이미지화시켜 브랜드의 시각화가 용이할 것 같았다. 발음하기도 쉬웠으며, 사람들에게도 쉽게 기억될 것 같았다.

 

아, 혁명이다. 누가 뭐라 해도 혁명적인 이름이 탄생한 것이다. 적어도 우리한테 만큼은!

 

 

 

 


 

 

 

 

무모한, 무한한 그녀들(?) 기념비적 셀카. 고생했어 친구야.

 

 

 

 

 


 

 

 

 

 

기쁨의 메세지 

 

 

 

 

이렇게 해서 탄생한 우리 프로젝트 이름은 <단팩트> 입니다. 영문으로는 DANFACT 라고 씁니다. 지금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다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요, 저희가 본능적으로 추구한 방향이 (시각화, 간소화, 발음의 용이, 조합, 신조어 등) 마케팅에서 꽤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알고 한 건 아닌데^^.. 어떻게 우연히 잘 맞았네요. 헤헷. 그런데, 이름이라는 건 참 신기합니다! 이름을 붙인 순간 많은 것들이 선명해졌거든요. 이 단순한 이름에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겨 있고, 우리의 가치노력이 담겨 있으며, 가야 할 방향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참 신기하지 않나요? 나의 첫 베이비를 만난 기분이랄까요. 고심 끝에 탄생한 이름인 만큼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단팩트가 더욱 값져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연구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배우들이 만드는 웹드라마 기대해주세요.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조심하시고요!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욱 힘냅시다.

 

 

 

 

대한민국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