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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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 마흔이 되기 전에 - 팀 페리스 인생 조언
책을 읽고, 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을 발췌하여 기록하기.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는 온전한 나의 것으로 보관하기. 길을 잃어 두려울지라도 더듬더듬 천천히 찾아오기. 나의 공간으로, 다시 편안히 스며들기. 팀 페리스는 을 통해 먼저 접하게 되었다. 내가 웹드라마를 제작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팀 페리스의 문장 안에 있다. 그렇다. 내가 지금까지 약 8개월 간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었던 이 일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올 초, 유난히도 그의 문장이 내게 크게 와 닿았기 때문이다. 더보기 팀 페리스 TimFerriss 베스트셀러 의 저자. 팀 페리스는 '이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집필한 네 권의 책은 모두 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페이스북, 우버, 알리바바를 비롯한 50..
2020.08.24 -
내 이름은 구다빈이다.
내 이름은 구다빈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나서기를 좋아했고, 교과서를 읽을 때에는 욕심이 나서 손을 번쩍 들었으며, 반장 자리는 늘 탐이 났다. (보편적인 이미지의) 외동으로 자란 아이 치고 친구들과 꽤 잘 지냈으며, 괜한 정의감과 의협심이 커 소위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들에게 특히 마음이 갔다. 때로는 그들과 어울린다는 이유로 같이 따돌림당하기도 하였으며, 그냥 나를 싫어해서 따돌리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들에게 나를 왜 싫어하냐 물으면 '그냥 비호감'이라고 했다. '그냥' 이라는 표현이 그 당시에는 충격이 꽤 컸다. 근데 지금은..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다. 나도 요즘 툭하면 '그냥' 저냥 한다. 어린 친구가 조숙했나보다. 그때부터 그냥의 법칙을 적용하다니. 한국 학교에서는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 종..
2020.08.23 -
국민 카톡 또 오류!! 공포다. 대체 가능한가?
6시 50분쯤부터 카톡이 안 터진다! (현재 2020년 3월 17일 19시 20분). 모바일뿐 아니라, PC카톡도 마찬가지다. 대화 내용을 불러오지 못했다며 잠시 후 다시 시도해 달라고 하는데, 아무리 시도해도 안되는걸요? 나만 이상한 줄 알고 여러 실험을 해봤는데, 마찬가지로 안 보내진다!!! 각종 포털에도 카카오톡 통신 장애라고 기사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팀 트위터에는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 신등이 원활하지 않아 긴급 점검 중입니다.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고 올라 와 있다. 지난 2일에도 카톡이 터지지 않아 불편을 겪었었는데, 이번에도 국민 채팅 어플이 에러가 나니 문제가 크다.. 근데 나는 왜 ..
2020.03.17 -
제작 파트 나누기 : 작가 구다빈, 제작/연출/편집 구다빈, 배우 구다.. 어라 이게 아닌데?
프로젝트 이름까지 갖추게 된 우리는 본격적으로 제작 파트를 나눈다. 이 모든 일은 '설날' 당일, 불과 네 시간 만에 건대 할리스에서 이루어졌다. 꽤 빠르고 매끄러운 진행에 우린 매우 들떠 있었다. '자! 이제 우리가 뭘 해야 하지?', '파트를 나눠야지!', '그래! 그럼 너랑 나 두 명이니까, 우리가 파트를 나눠 맡아야겠구나', '근데 뭘 맡지? 그리고 어떻게 나누는 거며, 몇 명이 필요한 거야..?' 워후!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정확히 아는 것이 없었다. 상상력과 구글링으로 추출 된 첫 번째 준비물(?), 카메라. 정은이 동생에게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가 있다고 한다. 좋아! 요즘은 아이폰과 갤럭시 노트로도 영화를 만드는 시대야. 미러리스로 충분해. 가만.. 근데 앵글이 늘 같으면 재미없잖아? 배우들..
2020.03.10 -
웹드라마 제작 과정, 첫 번째 : 브랜드 네이밍?
배우들끼리 '웹 드라마' 열심히 한 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어설프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 :D "친구야, 우리 웹 드라마 제작해보지 않을래?" "어 좋아!! 재밌겠다!" "(당황) 아 그래? 그렇게 한 번에 오케이 한다고?" "그러네? 설명해 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같이 하겠다는 내 친구. 대학 시절, 나와 함께 무모하고도 야무지게 보낸 동료 다운 대답이었다. 그래서!이 무모한 (BUT 무한한) 우리가 뭐부터 했냐면.*브랜드 네이밍부터 했다. * '브랜드 네이밍' 이란? 기업의 브랜드명 혹은 상품명을 짓거나 슬로건을 짓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부르는 걸 알고 한 건 아니고, 그냥 단순한 이유로 했다. 나름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으니까, 우리의 메세지가 명확하게 보여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계속 ..
2020.03.10 -
스물 여덟, 새해에는 신년 계획이지! (2020.03.07 의 기록)
배우들끼리 웹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뭉쳤다. 우선 뭐부터 해야 할까? 나와 같은 입장에서, 혹은 막연한 고민을 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부터 그 기록을 시작하려 한다. 밀린 이야기가 많다. (이 글은 같이 고민을 시작하는 글이라기 보단, 중간 점검을 하기 위한 글이라고 보면 되겠다.) 여기서 반드시 여러분들이 이해하셔야 할 것은,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다! 소위 '프로'가 아니며, '아웃풋'을 스스로 제공하는 무모한 '행위자'라고 보시면 되겠다. 무모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열정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뭔가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는 것 같아 웃기다.) 우리의 사소한 실패들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은 좀 더 똑똑하고 실속 있는 진행을 하시길 바라며. 가볍게 읽어주시길! 나는 주로 연극과 뮤지컬..
2020.03.07